'MZ세대' 79.1% "기술직 의향 있다"
관심 1위는 인테리어업자 …연 수입 6400만원에 전향 고려
입력 : 2021-12-21 09:50:41 수정 : 2021-12-21 09:50:4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청년 10명 중 8명 가까이가 기술직으로 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지난 7~14일 2030 MZ세대 2081명에게 ‘기술직에 대한 생각’을 설문해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9.1%가 수입 등 조건이 맞다면,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기술직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능력이나 노력만큼 벌 수 있어서’(55.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기술로 ‘내 일’을 할 수 있어서’(51.2%), ‘정년 없이 계속 일할 수 있어서’(39.2%), ‘기술만 있으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서’(36.8%),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28.7%), ‘승진 압박, 사내 정치 등 조직 스트레스가 없어서’(27.2%) 등을 이유로 들었다.
 
관심이 가는 기술직으로는 ‘인테리어업자’(31.3%,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미용, 뷰티업 종사자’(30.2%), ‘도배사, 미장사’(28.1%), ‘생산 기술직’(22.8%), ‘전기 기술직’(20.6%), ‘화물차, 지게차 등 중장비 기사’(18.5%), ‘건축 설계사’(17.7%), ‘항공 정비사’(17.2%), 목수(15.2%), 용접사(9.2%)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실제 기술직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안정적인 수입’(50.6%, 복수응답)이 단연 많았다. 이외에도 ‘고수익’(38.2%), ‘직업 안정성’(38.1%), ‘정년 없이 근로 가능 여부’(31.3%), 적성(28.5%), ‘성장 가능성과 비전’(27.7%), ‘기술직에 대한 긍정적 인식’(27.4%), ‘기술 진입장벽’(26.5%), ‘자유로운 시간 활용’(26.3%)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답했다.
 
수입이 기술직 전향의 필요 조건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연 수입 기준 6400만원 이상일 경우, 기술직 전향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반면, 의향이 없는 응답자는 ‘육체 노동이 많아 힘들 것 같아서’(42.9%, 복수응답), ‘업무환경이 열악할 것 같아서’(35%), ‘전문 기술을 배우는 것이 부담돼서’(27.2%),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을 것 같아서’(22.8%), ‘현재 직업에 만족해서’(20.5%), ‘고용 안정성을 보장 받을 수 없어서’(20%)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88.4%는 미래 자녀가 기술직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사람인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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