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공무원임대주택'…3000세대 단계적 공급"
총리, 세종시 지원위원회 주재…"세종의사당 조속한 완성"
입력 : 2021-12-07 17:16:27 수정 : 2021-12-07 17:16:2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세종시에 3000세대 규모의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또 세종의사당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22차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종시 공무원임대주택 공급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 공무원임대주택 공급은 세종시 생활권별 부지공급 일정 등과 연계해 2025년부터 2040년까지 총 3000세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2025년 입주하는 1차 공급(550세대), 2027년 입주하는 2차 공급(800세대), 2030년 입주하는 3차 공급(1650세대)로 구분된다.
 
단기적으로는 건립 기간이 짧은 소형주택을 공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생애주기별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평형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총리도 "공무원들이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공무원임대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생애주기별 주택유형과 직주근접성을 확보해 주거사다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기획재정부 등 7개 관계기관은 세종시 공무원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및 행복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안건도 논의됐다.
 
위원회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필요한 주거·교통·토지이용 등 제반사항을 점검해 행정중심도시 건설기본·개발계획에 반영하고, 건립예산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의 경우 2030년까지 예정지역 내 주택 총 21만3000호를 공급하고 조치원 등에는 1만3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서 세종시의 재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중교통망 및 간선도로망 등 내부교통체계를 검토하고 광역철도·광역BRT 등 광역교통 개선방안도 검토한다.
 
충청권 주요 도시 간 기능을 상호 연계하는 '행복도시권 광역발전계획'에는 국가간선도로망 및 광역권 거점 연계 도로 및 철도망을 확충하고 광역BRT 노선을 공주역과 청주공항 등에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외에 '행정수도 완성 및 세종시 중장기 발전방향' 안건도 논의됐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헌법 개정,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활용한 국무회의 등 개최 등을 제안했고, 외교·통일·국방부를 제외한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제2행정법원 설치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2020년 세종시 성과평가 결과 및 활용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 시정 운영 평가의 종합점수(92.76점)와 만족도(5.27점)는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사회기반시설, 주거 생활 등 정주여건은 향상됐지만,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기업 유치 및 시민참여 항목에서는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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