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내년부터 상장심사시 ESG 평가 반영하겠다"
ESG공시 의무화 대비 차원
입력 : 2021-12-07 15:17:33 수정 : 2021-12-07 15:17:3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년부터 기업공개(IPO) 상장 심사시 ESG 경영체계를 점검하겠다고 7일 밝혔다.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가 의무화될 예정인 만큼 상장 예정 기업들의 ESG 체력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거래소가 공동 주최한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 전략 토론회'에서 손 이사장은 "내년부터 코스피에 상장하려는 기업들은 ESG 경영능력을 심사 받게 된다"며 "다만 ESG 심사가 상장 준비 기업에 너무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197개국이 참여한 COP26 회의에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설립되면서 국제적으로 단일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국제규범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손 이사장은 "ESG는 혁명이라고 부를 만큼 사회와 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제사회도 표준을 만들고 적용하기 위한 타임라인을 발표하고 있다"며 "거래소도 ESG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속가능성보고서 공시 의무화에 앞서 자율공시를 활성화하고, 상징 심사에서부터 ESG 경영체계를 점검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ESG 정보제공 플랫폼도 오픈해 상장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데이터도 제공해 원스톱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과 기관 간 ESG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ESG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7일 오후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기준에 따른 ESG 공시 확산 전략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우연수 기자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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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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