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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역대 최초 ‘삼(3)파이더맨’ 완성될까(종합)
2021-12-07 11:11:17 2021-12-07 11:11:1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마블 역사상 최초의 시도가 성사될까. 토비 맥콰이어의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그리고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까지. 무려 (3)파이더맨프로젝트 성사에 전 세계 마블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하고 있다.
 
7일 오전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톰 홀랜드 그리고 그의 영화 속 연인이지 실제 연인이기도 한 젠데이아 콜먼 여기에 스파이더맨의 영원한 조력자 네드역의 제이콥 배덜런이 참여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2019)에 이어 존 왓츠 감독의 세 번째 스파이더맨완결편이다. 이번 노 웨이 홈에선 피터 파커가 파 프롬 홈의 빌런 미스테리오살해 혐의를 쓰고 정체가 밝혀진 뒤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한 상황에서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다른 차원, 즉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이전 시리즈의 빌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 역대급 스토리가 이어지게 된다.
 
코로나19’ 이전이라면 내한 회견을 진행했지만 온라인으로 열린 상황에 출연 배우 3인방은 모두 아쉬워했다. 톰 홀랜드는 나와 제이콥 배덜런은 이전에 한국을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젠데이아는 아직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다. 나중에 세 명 다 같이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첫 인사를 했다.
 
마블 영화는 전통적으로 엄격한 비밀 서약과 함께 스포일러 유출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출연 배우들 조차 개봉 전까지 비밀 서약 때문에 많은 얘기를 할 수 없어 곤욕스러워한 모습을 여러 번 보여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톰 홀랜드는 스케일이 거대한 만큼 다양한 캐릭터와 액션이 나온다면서 중심을 잃지 않기 위해 존 왓츠 감독과 많은 상의를 하고 혼자 연구를 많이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선 두 번의 다른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톰 홀랜드는 우린 극중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 히어로다. 특히 어벤져스와의 관계다면서 어벤져스와의 관계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었다. ‘어벤져스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던 건 내게 특별하고 자랑스러운 대목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축구국가대표 선수 손흥민과 만나 화제가 되기도 했던 톰 홀랜드다. 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손흥민이다면서 만날 기회가 있어서 만났다. 만나서 내가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하듯 질문을 쏟아냈다. 얼마 전 봉준호 감독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서로 손흥민에 대한 얘기만 했었다고 웃었다.
 
스퍼이더맨시리즈로 인해 첫 영화를 경험했고, 톰 홀랜드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젠데이아 콞먼은 나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작품이다면서 인간적으로도 성장하고 내 옆에 있는 두 동료들에게도 많이 배웠다. 존 왓츠 감독을 통해서도 많이 배운 작품이다. 우리 셋 모두 같이 성장할 수 있게 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톰 홀랜드가 손흥민이었다면 젠데이아 콜먼은 한국 배우 정호연과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서로 만나 스파이더맨시리즈에 대한 얘기를 했다. 그는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다. 그 역시 오징어 게임이후 큰 변화를 겪고 있더라면서 “’스파이더맨이후 변화된 삶을 사는 나와 공감되는 지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1편부터 이번 3편까지 톰 홀랜드 그리고 젠데이아 콜먼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제이콥 배덜런은 앞으로도 두 사람과 변치 않는 우정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우린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면서 “1편부터 시작하면 서로 함께 한지 5년이다. 가족 같은 관계가 됐다. 이런 관계를 계속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오는 15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한다. 북미 지역은 이틀 뒤인 17일 개봉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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