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포니스트 케니 지, 6년 만에 정규 음반 '뉴 스탠다즈'
입력 : 2021-12-03 16:32:42 수정 : 2021-12-03 16:32:4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Kenny G)가 6년 만에 정규 음반으로 돌아왔다.
 
케니 지는 3일 1950년대와 1960년대 재즈 발라드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작곡한 곡들을 수록한 음반 'New Standards(뉴 스탠다드)'를 발매했다.
 
케니 지는 "널리 사랑받은 재즈 스탠더드 곡들의 정수를 담아내기 위해 직접 곡을 만들고 연주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음악이 리스너들에게 애틋한 회상과 그리움의 경험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공개곡 'Legacy(레거시)'는 재즈 색소포니스트 스탄 게츠(Stan Getz)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스탄 게츠의 연주를 샘플링해 새로운 멜로디를 만들고, 듀엣 연주도 시도한다.
 
로맨틱한 멜로디가 특징인 'Emeline(에멜린)', 즉흥 연주가 강조된 'Paris By Night(파리 바이 나이트)', 멜랑콜리한 감성을 담은 'Waltz In Blue(왈츠 인 블루)' 등이 수록됐다.
 
1956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인 케니 지는 재즈가 왜 부드럽고 낭만의 음악인지 보여준 뮤지션이다. 소프라노 색소폰을 활용한 그의 음악은 때로 상업적이라는 비난도 받았으나, 연주음악을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도 동시에 얻었다.
 
1집 ‘Tell Me(1982)’내 리듬 앤 블루스 스타일의 'Hi, How ya Doin', 'I've Been Missin You'를 히트시키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1994년 ‘36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75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로 사랑받고 있다. ‘Going Home’, ‘Songbird’, ‘G-Bop’는 연주 음악 불모지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대표곡들이다.
 
1995년 시작으로 한국에는 현재까지 10여차례 내한공연 차 방문했다. 
 
2020년 2월에도 서울과 부산을 방문하려 했으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미뤄지게 됐다.
 
케니 지 음반 '뉴 스탠다즈' 앨범 커버.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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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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