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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ETF 심사체계 개선 등 활성화 적극 지원"
ETF 지속 성장위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
2021-12-01 18:00:00 2021-12-01 18: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거래소가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상관계수(0.7) 완화와 심사체계 개선 등을 통해 상장지수펀드의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1일 한국거래소는 ETF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ETF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ETF를 발행하는 14개 자산운용사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해 ETF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거래소 임재준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국내 ETF시장이 순자산총액 70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하는데 기여한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재준 본부장은 "최근 대규모 테마형 상품의 증가, 주식형 액티브 상품의 본격적인 상장, 그리고 연금의 ETF 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ETF시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ETF시장의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전한 시장발전 및 투자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산운용업계는 ETF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액티브 ETF의 상관계수(0.7) 완화, PDF(자산구성내역) 지연공개 등을 요청했다.
 
이에 거래소는 액티브 ETF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장의 투자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측은 "상황이 허락되는 한 실무책임자 간담회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소중한 업계의 의견을 시장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ETF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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