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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미인증·위해제품 판매 사전에 막는다"
국가기술표준원 오픈 API와 연동…미인증·기한만료·리콜 상품 자동 차단
2021-11-30 09:02:46 2021-11-30 09:02:46
NS홈쇼핑은 지난 18일 개최한 '제품안전정보활용 오픈 포럼'에 쇼핑몰유통분과 대표로 패널토론에 참석해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사진/국가기술표준원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NS홈쇼핑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제공하는 제품안전정보를 기반으로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은 국가기술표준원의 오픈 API와 연동을 통해 실시간으로 인증 현황을 파악하고, 미인증, 기한만료, 리콜, 오표기 상품의 등록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팬데믹 이후 유통시장이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소비로 바르게 전환됨에 따라 제조자와 판매자의 일방적 제품정보에 의한 위해상품이 유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NS홈쇼핑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품질예방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등록을 할 때 제품인증정보를 반드시 입력하도록 하고, 해당 정보가 오픈 API와 일치해야 판매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제공하는 제품안전정보에는 가전·레저용품·완구 등 70만여개 제품에 대한 사진, 인증·리콜상태 등 자료가 있어, NS홈쇼핑은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품질인증을 확인하고 있다.
 
NS홈쇼핑은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을 통해 등록 상품 확인 절차 간소화로 업무 소요를 줄이고, 이를 상품 검수에 투입해 품질관리 역량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NS홈쇼핑의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8일, 국가기술표준원이 개최한 '제품안전정보활용 오픈 포럼'에서 쇼핑몰유통분과를 대표해 패널토론에 참석한 NS홈쇼핑 유대희 QA2팀장이 제품안전정보 활용 방법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유대희 NS홈쇼핑 QA2팀장은 "선제적 품질예방 차원의 '위해상품판매 차단시스템'이 업계 전반의 제품안전관리역량을 향상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제품안전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NS홈쇼핑의 품질관리 노하우로 건전한 유통 시장 구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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