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영상)윤석열 "저는 충청의 아들…정권교체 신호탄, 충청서 쏘겠다"
대선 D-100, 국민의힘 첫 중앙선대위원회 회의 주재
이준석 "대선 승리뿐, 무운 기원"
2021-11-29 11:34:25 2021-11-29 21:57:26
 
[뉴스토마토 민영빈 기자] 대선까지 정확히 100일 앞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2박3일 일정으로 충청을 찾는다. 지역 연고를 강조하며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리겠다는 포부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D-100일이 되는 날 첫 선대위 회의를 하고 첫 일정으로 충청지역에 2박3일로 가게 됐다"며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를 바 없다"고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부친 고향이 충남 논산인 윤 후보는 지역 연고를 내세워 '충청 대망론'을 지피고 있다.  
 
윤 후보는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 승부처였다"며 "중원인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걸 시작으로 승리의 100일 대장정을 나서겠다"고 했다. 
 
사실상 선대위 원톱으로 올라선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국민들이 자유롭게 뛰는 세상을 만들면 우리는 정말 세계 한가운데로 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BTS가 아리랑을 현대음악과 접목한 공연을 본 감격을 언급하며 "문화영역뿐만 아니라 기술, 연구, 학술, 스포츠 모든 분야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국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윤 후보가 틀림없이 그런 나라를 만들 거라 생각하고, 저도 미력이나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앉아 있다"며 "앞으로 다같이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진 잠재력과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다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도 "정말 (이번 대선에서)승리하는 것 말고는 다른 건 없다"며 "우리 모두에게 무운(武運)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짧게 발언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의 밀마루 전망대 방문을 시작으로 2박3일 충청 일정에 돌입한다. 
 
김병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상임위원장이 29일 첫 선대위회의에서 "윤석열 후보가 국민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뉴시스
 
민영빈 기자 0empty@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