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두산중공업에 급락하고 있다. 대규모 유증에 따른 주가 희석화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두산중공업(034020)은 전날 대비 11.28% 내린 2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두산중공업은 조달 자금 중 7000억원은 채무 상환 자금으로, 8000억원은 기타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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