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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대위원장에 권지웅·서난이…"민주당 꼰대 이미지 탈피"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 설치도…"청년 위한 선거여야"
2021-11-24 10:09:49 2021-11-24 10:09:49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선거대책위원회(청년선대위)가 출범했다. 권지웅 선대위 부대변인과 서난이 전주시의회 의원이 청년선대위원장을 맡아 기존 민주당의 '꼰대 이미지' 탈피에 주력한다. 
 
청년선대위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을 발표했다.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은 권 부대변인과 서 시의회 의원이 맡았고 이소영·장철민 의원도 청년선대위에 합류한다. 
 
권 선대위원장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 민주당이 얼마나 변했냐고 자문해보면 많이 변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은 여전히 높다"며 "가르치려는 모습, 스스로가 옳다는 태도, 문제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으로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를 깨는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선대위는 꼰대 이미지 탈피하겠다는 취지를 담아 '다이너마이트 선대위'라고 이름을 붙였다. 
 
권 선대위원장은 "변화를 위한 다이너마이트 선대위는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는 이대남(20대남성)과 이대녀(20대여성)의 싸움을 조장하고 갈라치는 선거가 아니라 불편한 것을 찾아내고 바꾸고 보이지 않고 안 들리는 청년을 위한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선대위는 중앙선대위와는 별도의 조직으로 청년 정책 공약 등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권 선대위원장은 "청년과 관련된 건 무게중심이 이쪽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박홍근 의원이 지난해 2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집없는 시민 105인과 함께 입당 및 주거 활동가 권지웅 비례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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