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여론조사)⑧국민 60.2%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철회 환영"
"잘못된 결정" 21.9%…민주당 지지층 60.4%도 긍정평가
2021-11-23 06:00:00 2021-11-23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60.2%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철회 결정을 환영했다.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철회가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견은 21.9%에 그쳤다. 민주당 지지층의 60.4%도 이 후보 결정에 긍정평가했다.
 
23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제안을 철회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잘한 결정' 60.2%, '잘못된 결정' 21.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9%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8일 지산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지원금)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여야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행하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다"고 기존 입장에서 물러섰다. 지난달 29일 전국민에게 1인당 30만~50만원가량의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언급한 지 20일 만이었다. 청와대도 이에 대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전 연령층에서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철회 결정에 대한 긍정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20대(18~29세) 56.4%, 30대 59.8%, 40대 58.2% 등 2040에서는 이 후보의 결정을 반긴 의견이 50%대 후반을 기록했다. 50대 61.4%, 60대 이상 63.0% 등 중장년층에서는 이 후보의 결정을 환영하는 여론이 무려 60%를 넘었다.
 
지역별로도 전 지역에서 이 후보의 결정에 긍정평가했다. 강원·제주(69.1%), 광주·전라(68.8%), 경기·인천(60.0%), 대구·경북(59.6%), 서울(58.4%), 부산·울산·경남(57.4%), 대전·충청·세종(56.6%) 순으로 이 후보의 결정에 환영하는 의견이 많았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60.8%가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철회 결정을 반겼다. 보수층에서는 61.1%가, 진보층에서는 58.6%가 이 후보 결정에 지지를 보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특히 민주당 지지층의 60.4%가 이 후보의 결정을 환영했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평가는 23.7%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64.9%가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고, 반대는 19.3%에 그쳤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65.5%, 열린민주당 지지층의 51.2%도 지지 의사를 보였다. 다만 정의당의 경우 지지층의 40.8%만이 이 후보의 결정을 긍정평가해 다른 정당의 지지층에 비해 다소 낮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8명, 응답률은 7.5%다. 지난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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