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하루이틀 시간 필요"
상임선대위원장에 김병준·이준석…새시대준비위원장에 김한길
입력 : 2021-11-22 12:46:36 수정 : 2021-11-22 12:46:36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게)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계속 말씀을 올렸는데 하루 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두 분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모시는 안을 최고회의에 올리겠다"면서 "총괄선대위원장은 본인께서 최종적으로 결심을 하시면 그때 올리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방향은 지난 7일과 8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말씀드린 대로 당 중심의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경륜 있는 당의 원로 그리고 당내 유능한 청장년의 인재들을 전부 모아 당이 하나의 힘으로써 힘을 합쳐서 나가는 그런 선대위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두 번째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대위로 우리 국민 모두가 대통령 선거라는 이 캠페인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정권교체 이후에도 안정적 국정운영까지 고려한 선대위 구성이 돼야 하고 선대위 구성 자체가 국민통합의 과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의 열망은 같지만 아직 우리 당과 함께하기를 조금 주저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그래서 그 분들을 모두 정권교체의 전선으로 함께 하는 그런 선대위를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당 선대위와 별도로 후보 직속으로 김한길 위원장님의 새시대준비위원회라는 것을 두고 정권교체에 동참하는 분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하려고 한다"며 "아무래도 당 선대위보다야 훨씬 규모가 작겠지만 구성과 활동 상황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우리 최고위에서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세 번째는 일하는 선대위인데 선대위 관계자만 움직이는 선거 운동으로는 정권교체를 할 수가 없다"며 "우리 당도 선거 과정을 통해서 훨씬 운동력이 강력한 정당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최고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여부와 관련해 "어제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부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하루 이틀 시간을 더 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선임 건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저도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위원장의 상임선대위원장 합류에 대해 계속해서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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