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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반도체 대장주들 기지개
2021-11-02 10:03:35 2021-11-02 10:03:35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 매수세에 장 초반 동반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43%) 오른 7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500원(1.41%) 상승한 1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올 들어 반도체 대장주들은 고점 대비 30~40%씩 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 전망에 삼성전자는 최근 7만원 안팎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높아진 저평가 매력과 낸드 펀더멘탈에 기반해 최근에야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두 종목은 강한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에는 매수 회원사에 CS증권, JP모건증권, 씨티그룹글로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가격 하락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단기적인 메모리 가격 하락 및 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간 실적 성장세가 유효한 상황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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