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계 설훈·홍영표, 선대위 합류…비서실장에 박홍근·최인호
이재명, 화합·포용 차원에 직접 설득…'구속' 발언 설훈 끌어안기 성공
2021-11-01 15:42:25 2021-11-01 16:31:2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민주당이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선대위는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진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선대위 방향과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어른 격인 상임고문에는 경선에서 함께 뛰었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를 비롯해 이해찬 전 대표, 김원기·임채정·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당 상임고문단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해 경선 주자였던 김두관·박용진·이광재 의원, 김상희 국회 부의장, 김진표·이상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또 각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우원식·변재일(이재명), 설훈·홍영표(이낙연), 김영주(정세균) 의원도 합류한다. 특히 설훈,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구속" 등의 날선 발언을 하는 등 이낙연 캠프에서도 강성이었다. 때문에 화합과 포용 차원에서 이 후보가 직접 두 사람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관례대로 당대표 자격의 송영길 대표가 맡는다. 
 
총괄특보단장에는 안민석·정성호·이원욱 의원, 수석부단장은 위성곤 의원, 외교특보단장은 박노벽 전 대사, 국제통상특보단장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임명됐다.
 
비서실장은 박홍근 의원과 최인호 의원 2인 공동체제로 꾸려졌다. 박 의원은 경선 때부터 이 후보의 비서실장을 담당했으며 최 의원은 이낙연 캠프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았다. 송 대표가 이낙연 캠프에서 뛰었던 박광온 의원에게 수차례 비서실장 직을 권유했으나, 박 의원이 거절하며 최 의원으로 방향이 틀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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