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경선 TV토론회를 비판하며 "낯 뜨거운 일이 많았다"고 했다.
송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민의힘 대선후보 네 분 토론회를 저도 봤다"며 유승민 후보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비판했다.
송 대표는 "개 식용 논란도 그렇지만 유승민 후보의 말이 참 귀에 들어왔다"며 "1명의 경제인과 3명의 검사 출신이 모여서 토론을 하는데, 주요 내용은 대장동 수사 이야기였다"고 했다. 이어 "검찰총장 후보 토론회인지, 국정을 이끌어갈 후보 토론회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며 "정책은 실종되고 오로지 상대방 흠집 내고 누가 이걸 잡아넣느냐 식의, 수준이 안 되는 토론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이러한 소모적인 토론, 정책 실종, 비전 없는 토론이 아닌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새로운 민생과 대민 미래를 건설해나가는 힘찬 첫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송 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원팀'을 강조하며 "우리 민주당이 어려움을 뚫고 하나의 힘이 돼 정부와 후보,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10조원 정도 더 걷힐 예정"이라며 "이 재원을 기초로 국민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주장에 힘을 보태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