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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영업익 1520억원…전년비 27%↓
“일회성 비용 환입 방안 모색할 것”
2021-10-27 16:12:41 2021-10-28 07:53:21
GS건설 CI. 이미지/GS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GS건설(006360)은 3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72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6.2% 줄었고 영업이익은 27% 꺾였다. GS건설은 영업이익 감소에 관해 지난해 완공한 바레인 LNG터미널 현장의 정산 문제로 1400여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비용은 향후 적절한 절차를 거쳐 환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3분기 실적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받쳤다. 건축·주택부문은 3분기 매출 1조604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20.3%를 기록했고, 신사업부문은 매출 1890억원에 매출 총이익률 13.9%를 달성했다. 
 
3분기 신규수주 금액은 2조630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4분기 GS이니마의 오만 수주 추가 인식과 호주 대규모 인프라 수주가 예정돼 있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3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 이후에는 건축·주택부문, 신사업 부문의 성장과 해외 수주의 호조로 반등해 견조한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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