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국가 발전 많은 업적"
"예우에 만전…관계부처, 장례절차 소홀함 없이 준비"
입력 : 2021-10-27 11:29:57 수정 : 2021-10-27 11:29:5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른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곧바로 장례절차에 돌입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을지국무회의 및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고인께서는 제13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어제,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며 "국무위원들과 함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하여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절차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지도발, 전시 등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비해 이날부터 3일간 민·관·군 합동의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한다.
 
김 총리는 "안보환경 변화에 따라 우리는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습은 전통적인 군사위협 외에도 재해·재난, 테러, 사이버공격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까지 포함하는 ‘포괄 안보’ 개념을 적용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우리 공동체가 수십 년 간 쌓아온 비상대비 역량을 실제로 점검해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총리는 국내 성장률과 관련해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공급망 차질, 국제유가 상승, 미중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산적한 상황이지만,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진행되는 만큼 완전한 경제회복을 목표로 연말까지 전 부처가 합심해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가 늘었으나 서비스가 줄어 0.3%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5% 증가했고, 수입은 운송장 등이 줄어 0.6% 감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국무위원들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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