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여론조사)⑨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35.4%
부정평가 60.0% 달해…정당지지도, 국민의힘 43.2% 대 민주당 26.9%
입력 : 2021-10-27 06:00:00 수정 : 2021-10-27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2%로, 더불어민주당(26.9%)을 크게 앞섰다.
 
27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24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5.4%(매우 잘함 16.9%, 대체로 잘함 18.5%)는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답했다. 잘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0.0%(매우 잘못함 45.2%, 대체로 잘못함 14.8%)였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문 대통령의 최근 국정운영 지지도는 10월 첫째주 조사에서 42.8%로,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 이후 10월 둘째주 조사에서 38.6%로 떨어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35.4%로 또 다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응답 비율은 54.2%에서 58.0%로, 58.0%에서 60.0%로 수직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연령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다. 18~29세(66.7%), 30대(62.0%), 60대(67.4%), 70대 이상(65.6%)에서 60% 이상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평가했다. 50대에서도 54.5%로, 부정평가 비율이 50%를 넘었다. 반면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0.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왔지만 부정평가도 47.5%나 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8.2%), 부산·울산·경남(69.0%), 서울(64.0%), 대전·충청·세종(62.5%)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60%를 넘으며 높게 나타났고, 경기·인천(54.9%), 강원·제주(51.4%)에서도 부정평가 응답이 50%대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유일하게 긍정평가(51.4%)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우세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 67.5%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비판적으로 바라봤고, 27.7%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 20.9%, 부정평가 73.7%로 나타났고,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 67.2%, 부정평가 29.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43.2%, 민주당 26.9%로, 국민의힘이 16.3%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8.3%), 열린민주당(6.3%), 정의당(2.8%) 순이었다. 이외에 기타 정당 1.8%, 없음 9.3%, 잘 모름 1.5%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토마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0월 첫째주 조사 이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10월 첫째주 조사에서 35.1%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후 둘째주 조사 36.2%, 이번 조사에서는 43.2%로 상승세다. 반면 민주당은 같은 기간 33.3%에서 30.5%로, 30.5%에서 26.9%로 하락세다.
 
국민의힘은 60대(53.3%)와 70대 이상(52.8%)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18~29세(45.5%), 30대(42.2%)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50대에서도 36.7%의 지지를 받으며 민주당(29.7%)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은 40대(41.1%)에서만 유일하게 40%대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33.0%)에 앞섰다.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은 대구·경북(61.0%), 부산·울산·경남(50.0%), 서울(45.8%), 대전·충청·세종(45.4%), 강원·제주(42.0%) 순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 경기·인천서도 38.7%의 지지를 받으며 32.6%의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성난 부동산 민심이 수도권 표심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민주당은 광주·전라(47.9%)와 경기·인천(32.6%)에서만 당 전국 지지율보다 높았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42.6%가 국민의힘을, 21.4%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61.6%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13.2%의 지지를 받았다. 진보층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은 53.9%,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ASR(RDD) 무선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0명이고, 응답률은 2.7%다. 지난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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