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온도 조절 '온라인'으로…HMM, IoT 장비 도입
올해 말까지 1000여개 컨테이너에 장비 설치
입력 : 2021-10-26 10:40:47 수정 : 2021-10-26 10:40:4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HMM이 컨테이너에 사물 인터넷(IoT) 장비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나선다.
 
HMM(011200)은 올해 말까지 총 1000여개의 냉장 컨테이너에 IoT 장비 설치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냉장·냉동 컨테이너에 IoT 장비를 설치하면 실시간으로 화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습도, CO2, 진동의 변화 여부 등을 인터넷 환경이 갖춰진 장소 어디서든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선박에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냉장·냉동 컨테이너 화물의 온도를 직접 확인해서 화주에게 정보를 제공해왔다. 최근 고가의 민감 화물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화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더 철저한 관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HMM은 기대하고 있다.
 
IoT 장비를 설치해 제작한 HMM 냉장·냉동 컨테이너. 사진/HMM
 
9월말 기준으로 약 800여개의 신규 냉장 컨테이너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기기에도 올해 말까지 약 200여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지원할 모니터링 시스템을 12월 말까지 갖추고 내년부터 결과 분석과 빅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화주 서비스, 비용절감, 운영개선, 확장성 등 활용 방안을 종합적으로 도출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새로운 IT기술의 도입은 해운 경쟁력의 핵심이며, 서비스 개선과 품질 향상을 위해 R&D 강화 및 다양한 IT 활용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해운업계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 등을 도입해 IT프론티어 해운선사로 입지를 강화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HMM은 2017년에도 냉장·냉동 컨테이너 IoT 시범 운영을 한 바 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해운물류시스템 개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해운 디지털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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