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선호 통편집에도 시청률 오히려 상승
입력 : 2021-10-25 10:30:52 수정 : 2021-10-25 10:30:5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통편집이 된 가운데 ‘1박2일’ 시청률이 상승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0.5%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음 여행의 컨셉이 공개된 순간에는 최고 시청률 15.6%를 기록해 주말 저녁 알찬 재미를 전했다.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가구 기준 4.3%로 일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주말 예능 최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고의 추남을 선정하기 위한 멤버들의 특별한 여정이 그려졌다. 핑크뮬리 밭으로 향한 멤버들은 영상 편지 미션에 도전했다. 딘딘은 “이거 무조건 울어”라며 풍부한 감수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이 제시한 단어를 포함해야 한다는 조건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요로결석’, ‘겨드랑이’, ‘코딱지’ 등 감수성과는 거리가 먼 단어들이 등장하자, 멤버 전원이 쩔쩔매며 혼란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의 야성미를 극대화할 ‘쾌남 3종 게임’이 펼쳐졌다. 먼저 머리에 물을 적신 뒤 높은 곳까지 물을 날리는 게임이 진행됐고, 라비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1등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는 가을의 대표 아이템 ‘트렌치 코트’로 100개의 촛불을 끄는 경기가 시작, 매트에 발이 걸려 넘어지며 몸개그를 펼치던 김종민이 무려 94개의 초를 끄며 14년 차 예능 베테랑임을 입증했다. 병뚜껑 빨리 따기 게임에서는 파워과 스피드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이던 ‘힘세윤’ 문세윤이 깔끔하게 1등을 거머쥐었다.
 
각 대결에서 승리한 김종민, 문세윤, 라비는 제철 음식인 전어 한상차림과 민물 새우탕으로 알찬 식사를 즐겼다. 특히 라비는 문세윤의 ‘먹제자’답게 그의 모습을 따라 푸짐한 전어회 ‘왕 쌈’을 입에 넣으며 풍족한 재미를 선사했다.
 
취침 전 멤버들은 직접 ‘최고의 추남’을 뽑는 ‘우정 투표’에 나섰고, 꼴등이 될 위기에 놓인 김종민은 라비에게 연맹을 맺자며 열렬히 구애했다. 다음 날 김종민의 표를 받은 라비는 영예의 진을 거머쥐었고, 김종민은 라비의 표 덕에 꼴등에서 벗어나 해피 엔딩을 맞이하기도. 꼴찌를 차지한 딘딘은 라비를 태운 리어카를 끌고 ‘퍼레이드’를 펼치며 가을 내음 물씬 풍겼던 여행을 마무리했다.
 
방송 말미에는 순천만으로 향한 멤버들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멤버들 앞에 순천의 대표 해양 생물 짱뚱어, 칠게, 꼬막이 적힌 카드가 등장, 딘딘은 갯벌 행을 예감한 듯 “이거 비싼 옷인데”라며 씁쓸하게 털어놓기도. 이어 같은 카드를 선택한 멤버들끼리 각각의 팀이 꾸려졌고, 치열한 짝꿍 레이스가 예고되어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1박2일’을 하차하면서 제작진이 김선호의 분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오프닝 편집본에서 김선호를 뺀 연정훈, 라비, 김종민, 문세윤, 딘딘만 담았다. 단체샷을 보여줄 때 끝 자리에 위치한 김선호를 자르고 보여주는 등 등 최대한 편집을 했다. 
 
차안에서 이야기 할 때 역시 가장 뒷자리에 앉은 김선호의 얼굴이 잠깐 비출 뿐 다른 각도의 샷을 주로 사용해 김선호의 노출을 최소화 했다. 하지만 저녁 복불복 게임에서는 단체로 게임을 하는 만큼 김선호의 노출을 최소화 하긴 했지만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김선호의 모습이 꾸준히 등장했다. 
 
김선호의 통편집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본 건 문세윤이다. 문세윤은 김선호와 2인 팀을 결성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부터 대다수의 장면이 편집됐다. 그나마 제작진은 문세윤의 개인 컷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편집을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 일부 김선호 팬들은 “김선호 보고 싶다”, “김선호 하차를 반대한다” 등으로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1박2일 시즌4 김종민 라비 연정훈 딘딘 문세윤.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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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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