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부터 이어진 멤버 하차 잔혹사 ‘1박2일’…어떻게 돌파할까(종합)
입력 : 2021-10-20 14:56:20 수정 : 2021-10-20 14:56:20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선호가 결국 KBS2 예능 프로그램 ‘12일 시즌4’에서 하차한다.
 
대세 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는 K가 혼인빙자, 낙태 종용을 했다고 주장을 했다. 이후 K가 김선호란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 4일 만에 김선호는 내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자신이 논란이 된 K란 사실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12제작진 역시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결국 ‘12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20078월 첫 방송을 시작해 시즌4까지 이어진 ‘1214년 동안 일요일 안방극장을 책임져왔다. ‘12은 전성기 시절 40~5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 시즌마다 출연자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즌1은 은지원, 이승기, 강호동, MC, 이수근, C, 김종민이 멤버로 구성돼 20~3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0MC몽이 치아를 일부러 발치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어 김C까지 하차하며 5인 체재에 돌입한 ‘12은 엄태웅을 영입, 6인 체제로 복귀했다. 하지만 2011년 강호동이 탈세 의혹에 휘말려 또 다시 하차했다. 메인MC격인 강호동 하차로 프로그램 종영이 불가피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20123월 시즌2로 새롭게 구성된 ‘12은 기존 멤버 이수근, 김종민과 더불어 성시경, 주원, 엄태웅, 차태현, 김승우를 멤버로 꾸렸다. 하지만 201311월 이수근이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빚어 또 다시 하차 잔혹사가 이어졌다. 당시 이수근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로 인해 ‘12201312월 유호진PD를 필두로 시즌3로 새롭게 출발을 했다. 김주혁, 김준호, 김종민,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을 멤버로 구성했다. 이후 시즌1에 못지 않은 인기를 얻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정준영이 불법촬영물 제작 및 유포혐의로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프로그램 자체의 인기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더구나 차태현과 김준호가 2016년 태국에서 내기 골프 정황이 포착돼 시즌3도 막을 내렸다.
 
6개월간의 공백 기간 뒤 시즌4로 돌아온 ‘12은 김종민, 연정훈, 문세윤, 딘딘, 라비, 김선호를 새 멤버로 꾸렸다. 새 시즌을 시작한 ‘12은 매 시즌 출연자가 논란이 됐던 만큼 출연자 검증 시스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시청자위원회와 조율을 통해 ‘자문 위원회’ 출범을 진행해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신상 털기가 될 수도 있단 점을 우려하며 합법적인 틀 안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년을 앞둔 '12일 시즌4'가 다시 한 번 출연자 논란 중심에 섰다. 출연자가 논란이 발생할 경우 제작진부터 시청자까지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다. ‘12’이 연이은 하차 잔혹사를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1박2일 시즌4 김종민 라비 연정훈 딘딘 김선호 문세윤. 사진/K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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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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