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피해신청 811건 중 '257건' 보상 결정
신규 이상반응 신고 811건 중 31.7%만 보상
시간적 개연성 떨어지는 사례 등은 '기각'
입력 : 2021-10-21 15:39:46 수정 : 2021-10-21 15:39:46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어난 발열, 두통, 알레르기 반응 등의 이상반응 257건을 보상키로 했다. 접종 2~3주 후 나타난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시간적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보상 결정이 기각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제11차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신규 신고 811건을 심의, 31.7%인 257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기각된 사례는 접종 7일 후 발열, 13일 후 두통·근육통 발생, 21일 후 두통, 21일 후 다리저림 등 예방접종과 이상반응과의 시간적 개연성이 떨어지는 경우다.
 
또 기저질환과 전신 상태(고혈압 및 당뇨, 협심증, 천식, 추간판 장애 등)로 인해 발생한 증상이나 전정 신경 세포염, 폐렴, 담낭염, 천장골염 등 다른 원인에 의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경우도 기각됐다.
 
지난 17일 기준 전체 예방접종 7210만1429건 중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32만2379건이다. 이 중 의료기관을 방문할 정도의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을 신청해 보상위원회가 제11차까지 심의한 건수는 4926건(1.5%)이다. 보상이 결정된 사례는 46.4%인 2287건이다.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또는 특별관심 이상반응 환자에 대해서도 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진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비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인원은 총 42명이다. 이 중 지원을 신청한 7명에 대해서는 의료비 지원이 완료됐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수는 4058만4013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9.0%다. 전날 2차 접종자는 32만1965명이 추가됐다. 누적 2차 접종자는 3459만3403명으로 전 국민의 67.4%가 접종을 완료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제11차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에서 신규 신고 811건을 심의, 31.7%인 257건에 대해 보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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