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54건 인과성 인정…사망 4건 '보류'
신규 사망 신고 49건…인과성 불인정 45건·보류 4건
입력 : 2021-10-14 15:52:06 수정 : 2021-10-14 15:52:06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일어난 '아나필락시스(전신 알레르기 반응)' 54건에 대해 접종 인과성을 인정했다. 접종 후 사망사례 4건에 대해서는 '보류' 판정을 내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제33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신규 231건(사망 49건, 중증 42건, 아나필락시스 140건) 및 재심 2건(사망 2건)을 심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나필락시스 사례는 신고 140건 중 54건에서 인과성이 인정됐다. 중증 2건(급성심근염 2건)은 근거 불충분 사례로 평가했다. 정부는 근거 불충분 사례에 1000만원 이내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망 신고 49건 중 45건은 인과성 불인정, 4건은 보류 판정을 받았다. 중증 42건 중 40건은 인과성 불인정, 4건 보류, 2건 근거 불충분으로 결정됐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3.6세였고 이 중 42명(85.7%)에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AZ) 25건, 화이자 14건, 모더나 8건, 얀센 1건, 교차접종 1건 등이다.
 
피해조사반은 그동안 33차례 회의를 통해 2866건의 이상반응 신고에 대한 인과성을 평가했다. 이 중 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 392건에 대한 인과성이 인정됐다. 41건(사망 3건, 중증 38건)은 근거 불충분한 사례로 평가됐다.
 
인과성이 인정된 사망 사례 2건은 AZ 접종 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화이자 접종 후 급성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4일 제33차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신규 231건 및 재심 2건 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백신 접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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