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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누적득표율 55.29%…민주당 대선후보 확정 D-1(상보)
10회차 경선 가운데 9차례 1위…안방 '경기도'서 59% 압승
2021-10-09 18:39:31 2021-10-09 18:39:31
[수원=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후보가 경기 지역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 누적 득표율에서 경쟁자 이낙연 후보와의 격차를 21.3%포인트까지 벌렸다. 

민주당은 9일 오후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지역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최종 득표율 59.29%을 확보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권 투표자 9만5841명(전국대의원+권리당원+유전전화 신청 선거인단) 가운데 5만6820표를 획득했다. '안방'인 점을 감안해도 '압승'이다.

이재명 후보는 9월4일 대전·충남 경선을 시작으로 치러진 10차례의 민주당 지역경선 중 9월25일 광주·전남 경선을 제외한 9차례 선거에서 모두 과반을 얻었다. 특히 안방인 경기도에서 역대 지역경선 최다 득표율인 59.29%를 확보, 이낙연 후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는 10일 서울 지역경선과 3차 슈퍼위크 결과가 남았지만, 두 후보의 누적 득표수 차이가 23만표가 넘기 때문에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본선 직행을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기 합동연설회에 참석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원=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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