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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 소환 조사
2021-10-08 18:15:53 2021-10-08 18:15:5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관련자 소환과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8일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지 이틀만이다. 
 
이 대표는 배당금이 정치자금이나 로비자금으로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수익 약정 경위와 정치자금 유입 등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했다. 특히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회삿돈 473억원을 어떤 용도로 빌렸는지, 빌린 돈을 모두 상환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 대표를 포함한 의혹 관련자 8명의 출국을 금지한 데 이어 성남시 문화도시사업단 도시균형발전과를 압수수색 하고, 시와 시개발공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의 1호 이한성 대표가 8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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