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현덕지구 문제삼는 국힘, 민간 토건세력 대변인인가"
"악의적 프레임 통하지 않아…가짜뉴스 생산 중단하라"
입력 : 2021-10-08 17:14:34 수정 : 2021-10-08 17:14:3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경기 평택 현덕지구 개발과 관련, '제2의 대장동'이라고 지적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간 토건세력의 대변인이냐"고 따져물었다.
 
이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임 국민의힘 도지사 시절 민간개발로 추진됐던 것을, 민간이 개발이익을 독식하지 못하도록 공공이 개발이익의 일부라도 환수할 수 있도록 제가 취임하고 민관공영 개발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 도시환경위원회가 현덕지구 사업에 대해 재무적, 경제적, 정책적 측면 모두 '미흡하다'고 평가했으나, 지난해 말 민주당이 다수인 도의회가 개발안을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전한 바에 따르면 현덕지구 개발 사업은 2008년 LH가 사업을 추진하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무산됐고, 이후 2014년 민간개발로 추진되다 2018년 8월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 후보는 "국민의 힘이 이걸 또 문제삼는다. 황당하다"며 "민간개발로 토건세력이 개발이익을 전부 독식하도록 내버려두라는 것인가. 이쯤 되면 국민의힘이 민간 토건세력 대변자라는 소릴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이 위임한 인·허가권을 행사해 막대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공공개발 방식은 이미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를 원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선구적 롤 모델이 됐다"고 했다.
 
이 후보는 "민관합동개발에 대한 악의적 프레임은 국민들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재명이 옳았다는 것, 부당한 수익을 나눠먹은 국민의힘이 적폐세력의 몸통이란 것을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악의적 가짜뉴스를 만들어 뿌리는 짓을 당장 그만두라. 본인들이 토건업자와 손잡고 공공개발 방해했던 것부터 사과하고 반성하라"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끝으로 "국민들께 약속했듯이 부동산 개발로 생기는 불로소득을 반드시 모든 국민께 되돌려드리겠다. 토건세력에 맞서 불로소득 공화국을 완전히 깨트리고, 주거안정이 국민 모두의 기본권으로 자리잡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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