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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X인터내셔널, 3분기 호실적 전망에 11%대 상승
2021-09-28 16:29:18 2021-09-28 17:23:5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LX인터내셔널(001120)이 3분기 호실적 전망에 하락장 속에서도 선전했다.
 
28일 LX인터내셔널은 전일보다 3350원(11.53%)오른 3만2400원에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4조787억원, 영업이익은 151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29%, 334% 증가한 수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이·팜사업의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석탄가격이 급등하면서 삭탄사업 이익증가와 팜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수요 증대와 역행하는 중국의 석탄생산 및 발전 규제에 따라 석탄가격이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어 석탄가격 강세의 후행 반영 감안하면, 영업이익 강세가 최소한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상사부문보다 자회사로 편입된 범한판토스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준현 토마토투자자문 운용역은 이날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 '오늘 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상사는 브로커리지라 프리미엄을 받지 못했지만 물류회사를 자회사로 둔 상황을 감안하면 LX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싸다"며 "LX그룹이 사업확장을 하기 위해 범한판토스를 IPO(기업공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범한판토스의 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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