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창사 42년만에 첫 희망퇴직
근속 20년 이상 직원 2000명 대상…"젊은 조직으로 변화하는 시발점"
입력 : 2021-09-24 09:16:46 수정 : 2021-09-24 09:16:46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24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일 사내 공지를 통해 "23일부터 10월8일까지 2주간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공지했다. 롯데백화점 정직원 4700명 가운데 희망퇴직 대상자인 근속 20년 이상 직원은 2000명 정도다.
 
희망퇴직자에겐 임금(기본급+직책수당) 24개월 치와 위로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 학자금도 최대 3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자에 한해선 11월 한 달 동안 '리스타트 휴가'로 부르는 유급휴가를 주고 4개월 동안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의 취업 알선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진로 설계 컨설팅과 재무·건강·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이 희망퇴직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행하는 것은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한 인력 구조의 효율화 차원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 인수합병과 신규점포 출점으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해 올드한 분위기가 있었다"라면서 "향후 젊은 조직으로 변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100여명의 인턴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방 권역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을 것으로 알려졌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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