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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2.9% 수수료’…파트너사, 수수료 부담 80% 이상 줄였다
"비용 부담을 줄인 파트너사, 가격과 상품에 재투자할 것”
2021-09-15 10:14:44 2021-09-15 10:14:44
/위메프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위메프 2.9% 정률 수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파트너사 가운데 대부분이 수수료 부담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프는 8월 한 달간 2.9% 정률 수수료를 적용받은 파트너사 중 92.4%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수수료를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81.5%는 수수료를 80% 이상 줄였다.
 
위메프에서 식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한 파트너사 관계자는 “올해 7월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78% 증가했는데, 2.9% 수수료 덕에 수수료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며 “수수료를 아낀 만큼 경쟁력 있는 가격과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수수료 정책에 판매자들의 호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8월 한 달간 위메프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었다. 위메프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전체 파트너사도 21% 증가했다.
 
지난 4월 위메프는 업계 최저 2.9% 수수료를 정식 시행했다. 오픈마켓 방식으로 적용해 오던 상품별 차등 수수료 체계도 탈피했다. 9월부터는 여행·숙박·공연 등 비배송 파트너사까지 2.9% 정률 수수료를 확대 적용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낮은 수수료로 비용 부담을 줄인 파트너사가 자연스레 가격과 상품에 재투자할 것”이라며 “위메프의 2.9% 정률 수수료는 소비자가 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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