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정책서민금융 유연한 지원 필요"
소상공인·청년 등 서민금융 이용자 간담회
2021-09-14 15:25:40 2021-09-14 15:43:42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당면한 금융환경을 고려해 정책서민금융을 유연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청년 등 서민금융 이용자와 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이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충분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고금리가 인하되고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충분한 자금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저신용·저소득 차주의 대출절벽을 방지하기 위해 서민금융상품이 새로 출시됐다"며 "대환상품인 안전망 대출Ⅱ를 비롯해 기존보다 금리를 낮춘 햇살론15, 햇살론뱅크가 출시됐고 10월에는 햇살론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로 피해를 본 취약계층과 자산 형성이 힘든 청년층을 더 섬세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채무상환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의 재기지원을 위해 신복위 채무조정에서 추가적으로 개선할 사항도 살펴보겠다"며 "이자에 장려금을 추가해 주는 청년희망적금 출시를 위해 관련 예산의 국회 통과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가뭄이 들면 저수지 가장자리부터 마르고 나중에 물이 들어올 때도 가장자리에는 맨 마지막에 물이 찬다는 말이 있다"며 "정책 서민금융이 가장자리에 위치한 서민·취약계층에게 현장에서 단비처럼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이용자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승범 위원장이 14일 서울 중구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의 서민 및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서민금융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금융위 제공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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