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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세 연령층 51%, 백신 1차 맞아…접종완료자는 '23.9%'
사전예약 대상 1396만명 중 220만4000명 접종
잔여백신·지자체 자율·우선 접종자 포함해 51%
추진단 "잔여백신 통해 보다 빠르게 접종 중"
2021-09-08 15:51:23 2021-09-08 15:51:23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18~49세 연령층 2241만5616명 중 1144만813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률로는 51% 수준이다. 이 중 536만422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중 접종완료자 비율은 23.9%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8~49세 사전예약 대상자 1396만1000명 중 220만4000명(15.8%)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18~49세 사전예약률은 72.5%다. 예약자는 모두 1012만1000명이다. 
 
추진단은 사전예약 대상자 중 접종자 비율이 낮은 것에 대해 "기존 예약자 및 미예약자 상당수가 잔여백신 신청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접종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잔여백신 접종자와 기접종자(지자체 자율접종, 우선접종 대상군 등)를 포함하면 18~49세 연령층의 접종률은 51%에 해당한다. 전체 2241만5616명 중 1144만81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의 1차 접종률이 51.3%(390만8283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39세 51.1%(341만6741명), 40~49세는 50.8%(411만5789명)로 집계됐다. 
 
18~49세의 2차 접종률은 23.9%다. 1차 접종을 받은 이들 중 536만422명이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률은 30~39세 27.7%(185만1412명), 18~29세 22.3%(169만7173명), 40~49세 22.3%(181만1837명)로 나타났다.
 
18~49세 연령층의 사전예약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추석 연휴가 낀 20~26일 사이 접종을 받으려면 오는 9일까지 예약을 완료해야 한다. 
 
황경원 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지난 8월 26일 접종 시작 후 3주가 아직 접어들지 않은 상황"이라며 "예약된 날짜에 접종하는 사람이 낮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현재까지 22%정도가 예약된 날짜에 접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본인과 주변 가족, 지인의 안전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8~49세 사전예약 대상자 1396만1000명 중 220만4000명(15.8%)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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