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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폭발적 수요에 생산량 4배 증설-유안타
2021-09-06 08:52:22 2021-09-06 08:52:2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6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자향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텔리안테크는 저궤도 위성사업자발 폭발적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규모 증설을 결정했다"며 "생산 가능 물량이 최소 2배(2019년 증설 제외시 4배 이상)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달 23일 대규모 증설 결정을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80억원으로, 지난 2019년 말 투자금액 82억원과 비교해서 두배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회사의 증설은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생산 시설, 물류 창고 확보 및 게이트웨이 안테나 등 신제품 개발과 양산을 위한 시설 확충이 목적이며, 내년 5월 말을 목표로 증설 작업에 작수한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기존 보유 부지의 약 2.6배에 달하는 1만469제곱미터의 부지에 공장 및 물류창고를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사 주문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물량,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게이트웨이의 특성 등을 감안해도 동사의 생산 설비 증가가 비약적이란 부분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인텔리안테크의 위성통신 사업자향 안테나 매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임박했다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의 경쟁력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에서의 원천 기술과 글로벌 유일 양산 업체로서의 선점 효과, 주요 고객사인 원웹과의 관계 및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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