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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주)"KCC, 모멘티브 인수 효과…영업이익 급증세"
2021-08-26 11:53:39 2021-08-26 13:30:06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KCC(002380)의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저평가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6일 토마토TV '마켓인 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KCC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KCC는 건축자재·실리콘 전문 업체다.
 
그는 "KCC는 건축자재의 내장재와 보온단열재 등 대부분 품목에서 동종업계 선두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국내 실리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EM제품, 전기차용, 전기전자용 실리콘 소재 등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전성진 전문가는 KCC의 영업이익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KCC는 2분기에 매출액 1조5100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6%, 172.6% 상승했다. 특히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4% 증가한 4300억원으로 추정되고, 2022년에도 20%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실적 증가세는 지난 2018년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 인수에서 찾았다.
 
그는 "KCC는 모멘티브를 인수해 독과점 구조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전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공급 부족 상태인 유기실리콘 가격이 사상 최고치도 기록하고 있다"며 "실리콘 업황이 상승 사이클 초기라는 점으로 볼 때 PBR(주당순자산비율)이 0.5배라는 것은 상당한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이에 현재가 이하에서 분할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45만원, 손절매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KCC는 전일 대비 1500원(0.41%) 상승한 3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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