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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예약 놓친 18~49세, 추가 예약받는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
백신 미예약자 대상, 추가 예약기회 부여
접종은 8월26일부터…화이자·모더나 백신
'10부제'로 통해 943만명 예약완료…61.3%
2021-08-21 11:24:29 2021-08-21 11:24:29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예약 시기를 놓친 18~49세에 대한 추가 백신 사전예약이 21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기간은 내달 18일까지이며, 연령층 구분 없이 진행된다. 아직 백신 예약을 하지 못한 40대 이하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약이 가능하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 18~49세(1972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접종대상자 중 백신 미예약자를 위한 추가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18~49세 중 미예약자라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9일~19일까지 '10부제', 20~21일까지 '연령대별 예약'에 이어 추가 예약 기회가 약 한 달간 부여되는 것이다.
 
현재는 18~35세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이들의 예약 기간은 21일 오후 6시까지나 2시간 뒤인 오후 8시부터 다시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18~49세 일반 국민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접종은 8월26일부터 10월2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백신 공급 상황을 고려해 주 단위로 대상자별 정확한 백신 종류를 안내할 예정이다. 우선 백신접종 첫 주인 26~29일에 백신을 맞는 18~49세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현재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향후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당일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백신 종류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18~49세 예방접종 '10부제' 사전예약 결과 대상자 총 1537만명 중 943만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예약률은 61.3%다. 연령대별로는 40~49세가 67.9%로 가장 높았고, 20~29세 60.6%, 18~19세 60.1%, 30~39세 54.1% 순으로 나타났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9월18일 오후 6시까지 18~49세 접종대상자 중 미예약자를 위한 추가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사진은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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