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추천영화)‘모가디슈’ 외 4편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제법 여름 극장가 분위기가 나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개봉과 동시에 엄청난 파괴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오프닝 스코어만 12만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전 개봉한 ‘안시성’(2018년)의 오프닝 스코어를 넘어선 올해 최고 기록이다. 이 정도면 여름 텐트폴 영화로 손색이 없다. 완성도와 재미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모가디슈’ 흥행과 함께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2’의 예상 밖 흥행도 눈길을 끈다. 월트디즈니의 ‘정글 크루즈’는 ‘캐리비안의 해적’을 대체할 기대작으로 손꼽혔지만 아직까진 큰 힘을 쓰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외에 ‘블랙 위도우’가 여전히 TOP5 흥행 한 자리를 유지하며 막판 관객 몰이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모가디슈

 

주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감독: 류승완

개봉: 7월 28일

누적 관객 수: 22만 6569명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토마토 추천평: 뭐가 약간 ‘허전’한게…

토마토 별점: ★★★☆

 

 

보스 베이비2

 

주연: 알렉 볼드윈, 에이미 세다리스, 제임스 마스던

감독: 톰 맥그라스

개봉: 7월 21일

누적 관객 수: 50만 3572명

 

베이비 주식회사의 레전드 보스 베이비에서 인생 만렙 CEO가 된 ‘테드’. 베이비인 줄 알았던 조카 ‘티나’가 알고 보니 베이비 주식회사 소속 임원으로 밝혀진다.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간 ‘테드’와 형 ‘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세상을 구하기 위한 미션을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토마토 추천평: 난 이런 보스를 원한다

토마토 별점: ★★★

 

 

정글 크루즈

 

주연: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 에드가 라미레즈

감독: 자움 콜렛 세라

개봉: 7월 28일

누적 관객 수: 5만 2448명

 

미지의 세계 아마존에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재치 넘치는 크루즈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 고대 아마존의 전설을 쫓아 영국에서 온 식물 탐험가 릴리 박사(에밀리 블런트)가 의학의 미래를 바꿀 치유의 나무를 찾는 여정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하면서, 순탄치 않은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아름답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열대우림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고 수많은 역경과 초자연적인 힘을 마주하게 된다.

 

토마토 추천평: 어릴 땐 스릴이라도 있었지

토마토 별점: ★☆

 

 

방법: 재차의

 

주연: 엄지원, 정지소, 정문성

감독: 김용완

개봉: 7월 28일

누적 관객 수: 5만 4736명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는 라디오 출연 중 자신이 바로 그 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경찰과 네티즌은 임진희 기자의 온라인 생방송을 일제히 주목하고 인터뷰 당일 그 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기획부터 잘못된 오답 투성이

토마토 별점: ★

 

 

블랙 위도우

 

주연: 스칼렛 조핸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개봉: 7월 7일

누적 관객 수: 269만 6276명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 (스칼렛 요한슨)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거대한 음모와 실체를 깨닫게 된다.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는 ‘나타샤’는 스파이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 뿐 아니라, 어벤져스가 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을 마주해야만 하는데.

 

토마토 추천평: 언니만한 동생 있다

토마토 별점: ★★★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