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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확진자 272명 중 261명 31일 퇴원·퇴소
위중환자 없어…11명은 기침·인후통 등 증상 남아
2021-07-29 16:51:53 2021-07-29 16:51:5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청해부대 34진 장병 확진자 272명 중 261명은 감염전파 우려가 없다는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오는 31일 퇴원·퇴소할 예정이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301명 중 확진자는 272명이고 29명은 음성이다. 지난 25일 격리 중이었던 인원 1명이 추가 확진된 이후 확진자는 늘어나지 않았다.
 
확진자 272명은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관리 중이다. 이 중 19명은 경증 상태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확진자 대부분은 20·30대 젊은 연령층"이라며 "환자 치료도 원활히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 위중한 환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확진자 272명 중 261명은 감염전파 우려가 없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31일 퇴원·퇴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자가 또는 부대시설에서 약 1주간 휴식기간을 가지게 된다. 같은 날 11명은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남아 있어 의료진이 퇴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 진해 진남관 시설에서 1인 격리 중인 29명은 다음달 2일 격리해제 전 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에 따라 3일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 26일 중간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이 완치 후 정상적으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껏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들이 20일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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