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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드, 글로벌 전자약 시장 성장 수혜 기대"-유안타
2021-07-29 08:19:31 2021-07-29 08:19:3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이 29일 리메드(302550)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자약 시장 성장과 함께 신경 조절 기술 기반의 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리메드는 국내 유일 전자약 상장사이고 관련 기술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성장동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전자약은 뇌와 신경세포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로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다. 안 연구원은 정신 질환 외에도 비만, 당뇨, 항암 등 적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시장 규모가 2026년 38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리메드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9.8% 증가한 52억원을,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짐머항으로 나가고 있는 만성통증기기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백신 보급률이 높은 유럽 등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사업부문별로 그는 "경두개자기자극법(TMS)는 설립 초기부터 연구해온 사업부로 뇌졸중, 치매 등 뇌 재활 관련 영역으로 확정해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어근력 강화 자기 치료기(CSMS)는 쿨톤 외에 다른 제품들을 통한 매출 발생이 이뤄지고 있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발생 구조를 확립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연내 쿨톤 공급 재개에 대한 기대도 존재하고 있으며 업종 특성 상 4분기가 성수기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222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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