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비상' 미국, "백신 접종자도 다시 마스크 착용해야"
최근 확진자 300% 증가…CDC, 마스크 지침 강화
입력 : 2021-07-28 09:04:04 수정 : 2021-07-28 09:04:04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델타 변이 유행에 따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마스크 지침을 다시 강화했다.
 
27일(현지시간) 로셸 월렌스티 CDC 국장은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심한 지역의 거주자들은 다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고르지 않고, 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증가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서 여러 단계의 방역 전략을 수립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CDC 통계 발표에 따르면 감염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로 미국에선 6월19일~7월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300% 증가했으며, 입원환자와 사망자도 그에 따라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CDC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은 공공장소의 옥내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백신 접종을 다 완료한 사람들도 밀집도가 크거나 주요 감염 중심지가 된 지역에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유치원에서 고교에 이르는 모든 학교에서는 누구나 실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거기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교사들과 교직원, 학생들, 방문객들이 예외없이 모두 해당된다고 CDC는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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