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4단계 '연장' 유력
오전 중대본 회의서 논의 후 발표
비수도권 일괄 3단계 등도 논의
입력 : 2021-07-22 18:16:55 수정 : 2021-07-22 18:22:53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23일 발표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지 않는 만큼 현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 시되고 있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23일 오전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26일 이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논의한다.
 
논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오전 11시 정례브리핑에서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난 12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이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 수도권 내 유행 확산세를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날까지 계속 유지해 왔다. 그러면서 이번 주 후반까지 유행 상황을 지켜본 후 지자체, 관계 부처 논의를 거쳐 늦어도 25일까지 단계 조정 여부와 방역 조처를 결정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이 같은 설명과 달리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와 추가 방역 조처 논의가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처를 2주 연장하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국적인 확산세를 고려해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일괄적으로 3단계로 격상하거나 수도권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1일 브리핑에서 "저녁 6시 이후 모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비수도권 사적모임 방역 강화를 시사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42명이다. 국내 발생 1533명, 해외 유입 309명이다. 지난 20일 귀국한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도 이날 해외 유입 확진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6일 1536명, 17일 1455명, 18일 1454명, 19일 1252명, 20일 1278명, 21일 1784명, 22일 184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21일 551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 넘는 등 전국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확진자 비율도 18일 31.6%, 19일 32.8%, 20일 32.9%, 21일 32%, 22일 35.6%로 닷새째 30%대를 넘겼다.
 
 
22일 방역당국은 오는 26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2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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