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한번 중간 점검해볼까요. 일단 국내 토종 스마트폰과 외국산 스마트폰의 성적이 극명하게 차이나고 있습니다 .
한국시장은 애플의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외국산 스마트폰은 가히 무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의 경우 100만대 판매 돌파가 예상되는데요.
연말까지 300만대 판매가 목푠데, 이 경우 전체 600만대의 과반수 이상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납니다.
또 최근에 프리미엄 폰으로 중무장한 LG전자(066570)와 팬택도 '스마트폰 지각생'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LG전자의 옵티머스도 출시한지 2달이 넘었지만 아직 10만대 고지를 넘지 못해 걱정이 되지만 옵티머스Z로 하반기 성적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여기에 팬택에서 제조한 여성전용 스마트폰인 이자르가 1달도 안돼 10만대 판매를 거뒀고요. 베가폰도 첫날 반응이 좋아 빠른 판매 증가가 예상됩니다.
외국산 스마트폰의 경우는 최악의 성적푭니다.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를 출시한 모토로라도 현재누적 판매량이 12만대 수준입니다.
올해 1월에 출시했고 가격경쟁력도 가장 뛰어나지만 기대에 못미쳐 사실상 참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니에릭슨도 12만원 상당의 고급형 블루투스 헤드셋까지 덤으로 주고 있지만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HTC도 대대적인 공세를 펴고 있지만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도 못넘어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라는 명성이 무색합니다.
넥서스원과 블랙베리도 마찬가집니다.
스마트폰 판매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외국 제조사들에 한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안드로이드 OS가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업그레이드 여부를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최신 안드로이 OS 버전인 2.2를 누가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 해주느냐도 하반기에 고객을 얼마나 끌어들이느냐가 달린 큰 변수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사같은 토종업계는 최신 안드로이드 OS버전인 2.2를 가장 먼저 탑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반면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그리고 LG전자의 안드로-1 같은 경우는 현재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실제 새 OS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비용이 만만치 않으면서도 수익효과는 없어 신모델에 집중하는 편이 낫기 때문에 사실상 포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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