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실험서 델타 변이 효능 확인
실험용 쥐 대상 시험서 임상 개선 효과 나타나
입력 : 2021-07-16 15:09:45 수정 : 2021-07-16 15:09:45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국내 제약사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델타형 변이(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본부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권준욱 2본부장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실험용 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결과 폐 조직에서 바이러스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투여 사흘째에는 바이러스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엿새째에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권 2본부장은 "항체 치료제가 투여된 실험쥐는 체중이 감소하지 않았고 모두 생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치료 효과를 정확히, 최종적으로 확인하려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능 확인이 필요하다"며 "델타 등의 변이에 대한 치료 효능 평가를 위한 임상적 관찰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민관 협력을 통해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치료제 개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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