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미 상반기 CD 판매 1위…'퍼미션 투 댄스' 첫 무대
입력 : 2021-07-14 18:09:28 수정 : 2021-07-14 18:09:28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팝 특유의 종교적인 팬덤 문화가 미 팝 시장에 이식된 것은 방탄소년단(BTS) '버터'의 장기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다계정, 다플랫폼을 활용한 아미들의 파상공세는 유튜브와 차트를 움직이는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화력에 BTS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CD 음반을 가장 많이 판 아티스트로 집계됐다.
 
이날 빌보드가 MRC 데이터의 집계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7월 1일) BTS는 이 기간 미국에서 전체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57만3000장의 CD 판매고를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41만4000장으로 2위를 기록했다.
 
CD와 바이닐(LP), 카세트테이프 등을 모두 합친 실물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는 스위프트가 총 74만6000장으로 1위, BTS가 57만3000장으로 2위였다. BTS의 실물 앨범 판매량은 전량 CD에서 나왔다.
 
실물 음반에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더한 총 판매량도 스위프트가 1위, BTS가 2위를 차지했다.
 
히트곡 '버터'는 디지털 싱글로 먼저 발표했으며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가 수록된 실물 CD는 이달 9일 나왔다.
 
지난해 발표된 'BE' 앨범은 6위(12만5000장)를 기록했고, 지난해 2월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도 10만5000장이 팔리며 10위에 올랐다.
 
K팝 그룹 NCT의 '레조넌스 파트1'은 10만6000장으로 8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음원 판매량에서도 BTS는 '버터(84만1000건)'와 '다이너마이트'(28만3000건)로 각각 1·2위에 올랐다.
 
이날 BTS는 미국에서 신곡 '퍼미션 투 댄스'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13일(현지시간) BTS는 미국 NBC 방송의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과 화상 인터뷰를 했다. 그룹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10개월 만이다.
 
지미는 "'버터'가 '송 오브 서머(Song of the summer)'가 될 것으로 예감한다"고 하자 진은 "'버터'를 듣는 순간, 무더운 여름을 강타할 곡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RM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대해 "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춤을 추게 만드는 곡"이라며 "우리 친구인 에드 시런의 선물"이라고 했다. 그는 "시런과 두 번째 프로젝트이지만 아직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개최된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소감을 묻자 "'그래미 어워드'는 전 세계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큰 영예이기 때문에 영광이었다. 무척 기뻤고,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날이 와서 관객의 함성 소리를 하루빨리 듣고 싶다"고 오프라인 공연에 대한 소망도 전했다.
 
'퍼미션 투 댄스' 무대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보라색 풍선이 가득 찬 공간에서 군무를 펼쳤다. 곡 후반부에는 댄서들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국제 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지난 9일 출시된 이 곡은 다음 주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데뷔한다.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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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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