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도 확진… 총 91명
당국, 번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검사
입력 : 2021-07-09 16:15:03 수정 : 2021-07-09 16:15:03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의 누적 확진자가 91명으로 늘었다. 종사자와 가족이 아닌 방문자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발 감염자는 종사자가 76명, 방문자가 6명, 가족이 8명, 기타 접촉자가 1명이다.
 
당국은 확진자를 중심으로 가족, 직장 동료, 지인 등 접촉자를 통해 감염이 더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감염 규모 최소화를 위하 일제 검사와 추적관리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6일 6월26일~7월6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알리는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신규 확진자들이 확인됨에 따라 다른 사례와 유사하게 가족, 동료, 지인에게서 추가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확진자가 좀 더 증가할 가능성과 감염 지역이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팀장은 "백화점 내에서 어떠한 행동으로 어느 장소에서 감염이 됐을지 추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서울시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원이 많은 상태에서 다른 경로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현대백화점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들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검사 중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앞서 지난 4일 식품관 직원 2명이 확진돼 5일 임시 휴점, 6일 식품관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이 3시 이후 영업을 종료한 바 있다. 이번에는 주말에 백화점이 몰릴 것을 우려해 오는 12일까지 휴점한다.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창고나 휴게공간 등 직원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등을 관리하는 ‘안전방역관’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휴점에 들어간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입구에 7일 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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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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