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업황 부진 해소에 "감산 없다"
2010-08-03 12:45:20 2010-08-03 12:45:2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디스플레이가 최근 LCD업황 부진을 겪으면서 하반기 공장 가동률을 줄일 수 있다는 계획을 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해외시장에서 재고소진이 시작되고 있어 감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2분기 LCD TV비수기로 인해 그룹사인 LG전자(066570)의 TV판매가 부진하자 일시적인 재고 과잉문제가 발행했었습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당사가 감당할 수 있는 재고수준보다 1주일 정도 일시적으로 초과된 재고량이 3분기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는데요.
 
하지만 북미지역 그리고 가장 재고가 부담이 됐던 중국지역에서 이미 5월부터 재고소진이 시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유럽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 3분기 중 우려했던 업황 불황은 피해갈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단 6세대 TV라인에 대해 10% 감산이 들어갔다고 추정은 되지만 LG디스플레이는 가동률을 줄인 적이 없다고 밝혀 감산 우려감은 이것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구미공장과 광주공장에 R&D와 생산인력으로 약 20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돼 감산 우려감을 불식시켰습니다.
 
단 LG전자의 TV부문 판매 부진이 이어진다면 혹시나 했던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반면 경쟁사인 삼성전자(005930)는 LCD패널부분에서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어 감산은 커녕 오히려 증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생산한 LCD 패널을 자사 TV 사업부와 소니에 80%가량 공급하고 있는데, 판매실적이 좋다보니 비수기도 걱정없다는 것이죠.
 
결국 LG전자와 비지오, 필립스에 납품하는 LG디스플레이의 감산 여부는 결국 이들의 판매 성적에 달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재고량을 줄면서 숨통이 트이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희망적인 전망이 보이고 있지만 맘을 푹놓고 있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8월이 무사히 지나갈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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