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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온라인 응시자도 화이자 접종 지원"
2021-07-05 14:28:24 2021-07-05 14:28:24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정부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의 온라인 응시자에게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출입 기자단 브리핑에서 "일부 지역에서 9월 모평 접수가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모평 응시 신청 시 온라인 응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응시생도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 된다.
 
앞서 9월 모평 응시자는 연령과 상관없이 고3 수험생이나 재수생처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험 신청이 쇄도한 바 있다. 때문에 화이자 백신이 다른 코로나19 백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재수생이나 N수생이 아닌데도 허위로 지원한 케이스가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시험장에서 모평을 보려는 학생을 위해 최대한 시험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말 시험을 원하는 학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접수를 한 후 이번달 말까지 시험실을 배정할 예정"이라면서 "1차적으로는 졸업한 학교에서 수용하고 그게 안 되면 학원 시험장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3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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