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번호로 직원 호명·화장실 사용 시 시말서 사실 아냐"
입력 : 2021-06-26 15:15:18 수정 : 2021-06-26 15:15:18
/쿠팡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을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고, 화장실을 다녀온 사람에게 시말서를 쓰게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진보당은 몇 년 전에 각각 2일 또는 5일 동안 근무했던 사람들을 내세워 쿠팡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쿠팡은 "과거 일부 일용직 근로자들이 익명성 보호 차원에서 자신의 이름 대신 연락처 뒷자리로 불러 달라고 제안해 시행한 적은 있다"면서도 "2019년 이후 제도를 변경해 이름과 사원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4일 진보당의 기자회견에서 이런 주장을 펼치는 직원은 3년 전 마지막 근무자로 일한 기간도 단 이틀에 불과했다"며 "3년 전 기억으로 현재 환경을 매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화장실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쿠팡은 "직원이 화장실에 다녀왔다는 사실만으로 시말서나 확인서를 작성한 경우는 없다"며 "노동부 근로감독에서 화장실 사용 제한 지적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이미 지난 2월 폐지된 UPH(시간당 생산량·Unit Per Hour)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화재 직후 전원이 안전하게 대피한 사실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쿠팡 측은 "쿠팡은 매일 5만명이 출근해 근무하는 소중한 일터"라며 "과거에 잠시 근무했던 소수의 왜곡된 주장으로 전체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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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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