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 아파트 전셋값 1년 새 50%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1년새 30%↑…용인·화성·광명도 40% 넘게 올라
입력 : 2021-06-23 14:30:14 수정 : 2021-06-23 14:30:1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경기도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1년간 30% 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제만랩이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전세가격은 평균 132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1019만원에서 30.3% 치솟았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곳은 하남시였다. 지난해 5월 하남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245만원이었으나 올해는 1865만원으로 49.8% 올랐다.
 
실거래 사례로도 가격 급등이 나타났다.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덕풍현대’ 전용면적 59㎡ 매물은 지난해 5월 2억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5월에는 3억8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1년간 90%에 달하는 1억8000만원이 급등했다. 
 
하남시 선동 ‘리버나인’ 전용 74㎡는 지난해 5월 3억8000만원에서 지난달 5억7000만원으로 50% 올랐다. 덕풍동 ‘하남자이’ 전용 84㎡는 지난해 5월 3억5000만원에서 올해 5월 4억9000만원으로 40% 상승했다.
 
하남시 외에 용인, 화성, 남양주, 광명 등도 전셋값이 40% 이상 뛰었다. 용인시는 1085만원에서 1539만원으로 41.9% 급등고, 화성시는 859만원에서 1207만원으로 40.5% 상승했다. 남양주와 광명시는 각각 40.3%, 40.2% 올랐고 △김포시 38% △성남시 36.2% △광주시 35.8% △구리시 34.1% △수원시 30.4% 등으로 조사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하남의 경우 지난 3월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전 구간이 개통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돼 수요가 늘어난데다 임대차법으로 전세 매물까지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급격하게 치솟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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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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