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변이 감염자 261명 추가…델타 변이 총 190명
주간 변이 검출률 35.7%…해외유입서 70.8%
함평 의원 관련 확진자 델타형…12건은 알파형
입력 : 2021-06-22 16:24:00 수정 : 2021-06-22 16:24:00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최근 한 주간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61명 추가되면서 누적 2225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해외에서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델타형(δ·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35명 늘어 190명이다. 이는 알파형(α·영국 변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61명 늘어 총 2225명이다.
 
변이 유형별로는 알파형 1886명, 델타형 190명, 베타형(β·남아공 변이) 142명, 감마형(γ·브라질 변이) 7명 순이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총 14명이다. 유형별로는 알파형이 9명, 베타형이 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62명이며, 알파형 44명, 베타형 11명, 델타형 7명 순이다.
 
방대본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확진자 중 732명을 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분석한 결과 35.7%인 261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알파형 223명, 베타형 2명, 감마형 1명, 델타형 35명이다.
 
감염경로별로 해외 유입 확진자 48명 중 34명, 국내 감염 확진자 684명 중 227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국내 감염자 227명의 신고 지역은 경기 35건, 서울·대구 각 25건 등이다.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집단감염 사례는 13건이 새로 확인됐다.
 
이 중 전남 함평군 의원 관련 사례(확진자 22명 중 변이 확정 3명·역학적 관련 19명)에서만 델타형 변이가 확인됐다.
 
나머지 12건은 모두 알파형 변이 감염 사례다. 지역별 알파형 변이 집단감염은 서울·경기·경남 각 2건, 전북·광주·제주·충북·대전 각 1건이 발견됐다.
 
경남 창녕군에서는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 95명 중 5명에게서 알파형 변이가 확인됐다.
 
아울러 경기 안성시 농산물물류센터 관련 39명(변이 확정 2명·역학적 관련 37명), 서울 중구 직장 관련 23명(변이 확정 4명·역학적 관련 19명), 대전 서구 금융회사 관련 14명(변이 확정 4명·역학적 관련 10명) 등이 알파형 집단감염사례다.
 
집단사례에서 변이가 직접 확인된 확진자는 39명, 이들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확진자는 241명으로 총 280명이다.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21명이다.
 
국내에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유입된 국가는 인도가 88건으로 가장 많다. 이 중 80건은 델타형 변이다. 나머지 7건과 1건은 각각 알파형, 베타형 변이다. 이어 헝가리 46건(모두 알파형), 필리핀 45건(알파형 26건, 베타형 18건, 델타형 1건), 파키스탄 43건(알파형 40건, 베타형 3건), 미국 36건(알파형 34건, 베타형·감마형 각 1건) 순이다.
 
최근 2주간 주요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유입국은 인도 13건(델타형 13건), 아랍에미리트 7건(델타형 6건, 알파형 1건), 인도네시아 6건(델타형 6건), 러시아 5건(델타형 4건, 알파형 1건), 필리핀 4건(베타형 2건, 알파형·델타형 각 1건) 순이다.
 
지난달 4일부터 21일 0시까지 20차례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 3303명 가운데 입국과 격리 단계에서 2.4%인 80명이 확진됐다. 이 중 19명에게서 델타형 변이가 확인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기본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 행위의 핵심을 이루는 안전장치의 두 축"이라며 "우리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을 막고,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되찾기 위해 이 두 축이 강력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 대응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국제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겠다"며 "고위험국 입국자의 시설 격리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지속하고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합동 대응팀 운영과 인근 지역 공동 대응을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0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61명 늘어 총 222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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