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서울시정 성공이 대선승리 첫번째 키"
오세훈 "국민의힘 변화, 유쾌한 파격"…광역 지자체 협의 이어질 예정
입력 : 2021-06-22 11:32:11 수정 : 2021-06-22 11:32:11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서울시정의 성공이 대선 승리의 첫번째 키(열쇠)"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2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오 서울시장을 만나 환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오세훈 선거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았다. 재보선 이후 둘의 공식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새 지도부가 탄생하고 많은 기대와 함께 어떤 변화가 이뤄질지 우려섞인 시선도 있다"며 "그 변화가 유쾌한 파격과 안정감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기대감을 드리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소속정당 당원으로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틀전 강남역에서 이 대표가 젊은이들과 격식없이 토론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런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볼 수 있구나'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어제 4~5선의 중진 의원들이 속속 지도부로 합류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안정감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오늘 이렇게 파격적으로 서울시를 방문한 지도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국회 도움을 받아야 할 일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서울시정이 다시 뛸 수 있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대표는 "서울시와 우리 당의 결합도는 아마 역대 최고일 것"이라며 "우리 당의 선출직 공직자로서 시정을 이끌면서 '역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으면 세상이 바뀌겠구나' 하는 인식을 심어줄 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당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입법을 지원해야 한다"며 "아시겠지만 이번 서울시장과 우리 당의 결합도는 아마 역대 최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유하는 지점도 참 많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오 시장께서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각종 부동산, 세제 정책 등 입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의견을 청취해 입법 논의 등을 진행하겠다"며 "정치에 있어서 민생을 살피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서울시를 시작으로 우리 광역단체장이 있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당정 협의를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백브리핑에을 통해 "비공개 회의 때 오 시장이 주력하는 부동산 대책을 포함한 여러가지 논제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를 이루며 당정협의를 마쳤다"며 "신속하게 입법으로 뒷받침할 것은 입법으로 뒷받침할 것이고, 재정이나 예산관계는 저희당이 강하게 요구할 것이 있다면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조수진, 배현진, 정미경 최고위원,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황보승희 당 수석대변인, 서범수 당대표 비서실장,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시를 시작으로 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광역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22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서울시정의 성공이 대선 승리의 첫번째 키(열쇠)"라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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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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