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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이용자 3천만 돌파…"운전자 10명 중 9명 쓴다"
출범 20년만의 기록
오는 28일 신규 BI 적용…서비스 통합·영역 확장 시동
2021-06-21 16:46:12 2021-06-21 16:46:12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T맵이 3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서비스 출시 20년 만의 기록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지금까지 모은 이용자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 플랫폼을 출범해 재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티맵모빌리티는 21일 내비게이션·주차·대중교통 등 T맵 관련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이 3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운전면허소지자가 약 3319만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운전자 10명 중 9명이 T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에서 독립한 이후 신규고객 유입 속도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맵모빌리티는 가입자 3000만 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종합플랫폼으로 변모를 꾀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달 말부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인 'T맵'에 '티맵 안심대리' 서비스를 추가한다. 이는 티맵모빌리티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이는 B2C 서비스다. 하반기에는 전기 충전소 예약 및 결제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을 비롯해 주차장 안내부터 결제·출차까지 할 수 있는 '티맵 주차', '통합 킥보드 서비스',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 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신규 BI(브랜드 이미지)도 적용한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T맵은 이제 내비게이션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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